2023. 6. 6. 22:55ㆍWIL/2023.6월
2023.06.06 화 <-지난 주 WIL을 작성합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팀도 정해지고 고민했던 부분, 생각했던 부분이 많이 해결되고, 변경되고, 불필요해졌지만, 지난 주말 생각했던 여러가지들을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새로운 팀과 팀원
저는 새로운 만남을 항상 어려워 합니다. 낯을 가린다라고 많이 표현하며, 소심하다, 부끄러움이 많다, I성향이다 다체롭게 표현이 가능합니다.
이것이 얼마나 심하냐 하면 싫어하는 사람에 대한 거부감이 새로운 사람에 대한 거부감보다 적습니다. 원래 저런 놈이지 에휴~ 하고 넘어가며, 같이 일하는 것이 오히려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선호하는 상태입니다.
물론 그렇다하여, 사람을 사귀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어느정도 적응하는 시간이 지나면, 하하 웃으며, 의사소통을 잘 합니다만, 만나기 전의 그 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잘 지내던, 팀과 떨어져 새로운 팀에 배정되고 또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부분에서 적지않은 걱정을 했습니다.
더 크게 와닿은 이유가 현재 팀과 두 개의 프로젝트를 함께하며, 6주 가까이 한 팀으로 있었습니다. 성격이나 습관, 가치관 파악이 끝나고 손발이 어느정도 맞아 떨어지는 그런 단계에 접했기에 나 혼자만의 애착이 조금 크게 생겼습니다.
위에서도 표현했듯 이런 나의 성격 때문에 팀원들을 붙잡고 또 함께해요! 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나 자신이 그런 말을 할 성격도 아니고, 각자 다 계획이 있으며, 저 또한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새로운 팀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에 나 자신을 잘 다독여 주었습니다.
2.최종 프로젝트는 무엇을 할까
이전 TIL에서 작성했듯, 저는 최종 프로젝트 때, 무엇을 할지, 어떻게 의견을 낼지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생각한 것이, 우리가 서비스할 때, 과연 사용자가 몇 명이나 올까? 였습니다.
스파르타 측에서 테스트를 위한 지원 차원에서 기프티콘 50장과 계발자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사용자를 모아준다고 했지만, 어느정도 관심을 끌 수 있을지 확신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것이 우리 캠프 내에서 의미있게 사용가능한 서비스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하였고, 평소 프로젝트가 끝나고 진행하는 다면평가에서 팀원들을 평가하듯, 내가 캠프내에서 했던 것, 객관적으로 평가된 나의 정보를 보여 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하였고, 혼자 기능을 생각하고, 와이어프레임을 만들어 보는 등 이것저것 해보았습니다.
이름:자정 00시
의미:지난 캠프 기간 동안 열심히 달려 자정 00시가 되었습니다, 가장 어둡고 고요한 시간이며, 최종프로젝트만 앞 둔 우리의 상황도 비슷합니다. 해는 06시에 올라옵니다, 남들이 자는 시간 우리는 06시를 향해 달려갑시다
bing에서 제공하는 ai한테 알맞는 배경을 만들게했으며, 서비스를 표현할 이름과 의미도 생각했습니다.
팀원들을 만나고, 최종프로젝트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내는 시간에 사용하려고 했지만, 새로운 팀의 팀장, 부팀장 님은 아주 계획적인 분이였습니다!
3.이대로 괜찮은지?
적어도 캠프 중 배운 부분은 다 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에는 배운 것만을 가지고는 부족합니다.
또한 보유한 지식, 정보의 차이로 내가 낼 수있는 역량의 범위를 넘어가거나, 팀원이 만든 부분을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하기도 하며, 이러한 부분을 다른 사람이 해결할 때, 허탈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후 캠프가 끝나고 취업을 했을 때, 그 전에 최종 프로젝트를 할 때에 이런 경우가 나온다면, 벌써부터 막막한 감정이 느껴집니다.
필요한 것은 준비이지만, 하늘이 무너질까 평생 머리위에 방패를 이고 살아도, 사냥꾼을 피하기 위해, 수 백개의 굴을 파놓아도 우린 대처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문제가 닥쳤을 때,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가 중요하지만, 저에게는 늘 부족했던 부분입니다. 아무리 마인드컨트롤을 하여도, 당당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려고 해도, 힘들고 어려우며, 돌이켜 생각했을 때, 후회만 가득했습니다.
캠프를 진행하면서, 협업을 하고 함께 배우며, 이러한 부분에서 느끼고 배운 것이 많습니다.
실력적인 향상과 더불어 정신적인 성장을 이루어냈기에, 대처하는 자세도 이전과 비교하여 많이 달라졌고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개발자는 은퇴 전까지 배움을 놓을 수 없다는 말을 인터넷에서 본 것이 기억납니다, 잠깐 생각해보면, 그 어떤 직업이라도 성장하고, 나아가기 위해서는 마찬가지로 배움을 놓아서도, 현재 자리에 머물러서도 안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아직은 실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부족하지만,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배움을 놓지 않는다면, 나아갈 수 있고 개선 될 수 있다 생각하기에 지금은 괜찮지 않지만, 괜찮아지게 변할 거라는 마음으로 새로운 팀도, 최종 프로젝트도 마주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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